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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한강수영장 개장...더위 속 소나기 / YTN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오늘은 한강 야외 수영장이 개장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군요?

[캐스터]
이곳에 나와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더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폭염이 수그러들면서 야외에서 수영을 즐기기에 적당한 날씨인데요.

저도 올여름 첫 수영장 방문을 방송을 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주 중에 더위 때문에 힘들었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오늘 한강 수영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 망원 지구를 비롯해 뚝섬과 광나루, 잠실, 난지 한강지구의 수영장이 오늘 개장했는데요, 8월 27일까지 공휴일 없이 운영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까요, 여름을 맞아 한번 방문해보셔도 참 좋겠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의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현재는 충남과 경북 내륙에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 수준은 아니지만, 오늘도 30도 안팎의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0도, 대전 33도, 대구 32도, 광주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다가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습니다.

점차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는데요, 낮부터 밤사이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 지방에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일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오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 많은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고요, 이후 다음 주 초에도 소나기가 자주 내리면서 폭염 수준의 더위는 한풀 수그러들 전망입니다.

오늘 덥긴 하지만,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참 반갑습니다.

외출하는 분들은 우산 챙기셔야겠는데요, 이미 물에 젖어 있기 때문에 기습 소나기 걱정이 없는 이곳 한강 수영장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망원 한강수영장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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